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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이분 현실인식이 안되는 거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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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elestyn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2-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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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7일 공개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사실에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주도한 정황이 세세하게 담겼다.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돼도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된다” “다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지시하며 국회봉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이 ‘야당 경고용’ 계엄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배치되는 발언 등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계엄선포 직후 현장 지휘 중인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지난 4일 오전1시3분에도 “그러니까 내가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고 이 전 사령관에게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우리는 한국이 헌법적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무부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수년간 많은 성과를 거둔 한미 동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도 전화해 “국회로 이동 중인 헬기가 어디쯤 가고 있냐”고 묻고, “아직 국회에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본은 구속된 군사령관들과 물적 증거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계엄 전부터 국회를 통제하는데 집중했던 정황도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삼청동 안가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비상계엄 선포시 국회 통제를 지시했다.
특수본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부터 ‘비상대권’을 언급했고, 지난 11월부터 계엄을 실질적으로 준비했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3월 삼청동 안가에서 시국이 걱정된다면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뒤 김 전 장관과 여러 차례 논의했다. 지난 달 24일에는 대통령 관저에서 김 전 장관과 만나 “이게 나라냐, 바로 잡아야 한다.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 주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 전 장관이 지난 달부터 박근혜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 등을 참고해 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초안 등을 작성하며 실질적인 준비가 진행됐다는 것이 검찰의 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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